Author Archives: 리조

‘사용자’가 아닌 ‘시민’이 풀어야 할 공유지의 비극

과제 릴레이 속에선 고민을 하는 시간과 글의 퀄리티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딜레마가 있네요…^^::: 그래도 제가 이번 강의를 어떻게 소화하고 어떤 고민들을 하게 되었는지 공유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사용자’가 아닌 ‘시민’이 풀어야 할 공유지의 비극>   인터넷 보급율이 전세계 25%가 넘었고, 멀지 않은 미래에 50%를 넘을 날이 온단다. 70억 인구의 반이 인터넷에 접속한다니… 어마어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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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틀에 갇힌 탈핵 논의

굉장히 논쟁적인 문제이지만 실제 토론에서는 그리 논쟁적이지 못했던 아쉬움에 용기를 내어 이 글도 올려봅니다. 세상에 답은 없지만 여러 관점들을 살피고 균형된 시각을 발전시키는 즐거운 불편함도 필요하니까요.     탈핵을 주장하는 대부분 환경 운동가들의 논리의 핵심은 핵 발전의 위험성이다. 개인의 성장, 이익과 효율 추구를 위해 인류에게 대재앙을 안겨줄 수 있는 위험한 핵 발전을 고수하는 것은 ‘집단의 조직화된 무책임’이라고 한다. 후쿠시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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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심리학, 그리고 관계적 주체로 선다는 것

정신분석학자의 설명은 어떨 땐 예리하게 설득력있게 들린다.  들으면서 고개를 끄떡여질 때가 있다. 오, 저걸 저렇게 설명할 수 있네. 그런데 그걸 듣고 집에 돌아와 가족과 논하려고 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직접적으로 자기 자신과 상대방의 개인적인 경험이 얽히고 섥힌 부분이라, 아무리 내가 납득을 했고 나름 객관화하여 하는 얘기라 해도 상대방을 푹푹 건드리게 될 수 있다. 생각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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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을 상상한다는 것 – St Ives에서

행정학과 보강 때문에 포럼이 거의 다 끝나갈 즈음에 도착하여 강의와 토론에 직접 참석은 못하였으나, 이서가 약속한 대로 강의&토론 영상이 주말에 올라와 간접적으로나마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김정후 박사님의 런던 올림픽에 대한 강의는 작년 지시문 특강 때 놀러가서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때 큰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국가/도시 브랜딩 혹은 돈을 위한 세계적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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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후기 – 압축을 푸는 ‘득도’의 세대로

“우리는 압축적 시공간에서 산화되고 있다. 압축을 푸는 일이 필요하다”. 조한혜정 선생님 말씀 중에서 이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우리는 굉장히 압축적인 시공간에서 모든 걸 빨리, 평생에 걸쳐 점차적으로 할 ‘배움’도, ‘성장’도 빨리 ‘처리’하라 강요받으며 살고 있다. 정철 박사님이 “지금 사회를 ‘성과사회’ 라 하는데 여기서 ‘성과’는 ‘속도’다. 양질의 성과 보다는 빠른 성과가 중요하다.” 라고  말씀하신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산화’된다는 표현이 예리하게 잘 들어 맞는다.  염산에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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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김정후 박사님 관련 참고문헌

자공공 아카데미 2기 두번째 강의 <2012 런던 올림픽, 그리고 공생하는 도시 마을>을 주제로 말씀해주실 김정후 박사님과 관련된 참고 문헌입니다. 조한혜정 선생님이 쪽글 공지에 써 주신 문헌인데, 포털에서 검색하면 찾기가 쉽지는 않아서 공유합니다.   정림건축문화재단에서 만든 <건축신문> vol3.에 나오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모델로서의 런던 올림픽>이라는 글입니다. 건축신문 vol.3 pdf 파일은 첨부하려 했으나 방법을 모르겠네요.;; 일단은 파일을 다운 받으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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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에게서 발견한 무연사회의 일면

아, 무연사회를 주제로 글 쓸거리를 생각하다 불현듯 저번학기에 수업을 같이 들었던 친구 한 명이 생각났다. 수업밖에서 밥을 같이 먹거나 얘기를 나눌 정도로 사이가 가깝지는 않았으나 지나가며 밝게 인사를 몇 번 나눴던 친구라 기억하고 있었고. 요새 보기 드문, 에너지가 좀 있어보이는 친구였는데 어떤 사정 때문인지 수업 중간부터 나오지 못했었다. 이번학기에 다시 학교에 나오는 것을 보고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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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관련 – Trade School

조한혜정 선생님의 ‘네트워크 사회의 문화기획'(네사문) 수업을 듣고 있는 리조입니다. 자공공 수업 전에 항상 네사문 수업이 있는데요, 오늘 네사문에서 볼 영상을 찾다가 trade school 영상이 생각나더군요. 35일동안 열리는 학교인데요, 사람들이 각자 가진 재능, 기술들을 공유하는 수업을 열고 또 수업을 듣는데, 수업을 듣는 데는 단 한푼의 돈이 오가지 않습니다. 각자 가진 것, 그게 음식이든 노하우든 내어놓고 교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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