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자공공 아카데미

2015년 3월 19일부터 제4기 자공공 아카데미가 시작됩니다. 자공공(자조自助, 공조共助, 공조公助) 아카데미는 ‘세상을 구하고 싶은’ 이들이 모여 그간 우리가 살아온 ‘근대’ 문명을 성찰하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토론을 벌이는 자리입니다. 1기 아카데미에서는 ‘공간과 사회 큐레이팅’이라는 주제로 ‘창의적 공공영역’을 만들어낸 장인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2기와 3기는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함께 질문하며 공부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작년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사태는 대한민국에 사는 주민들로 하여금 인간과 삶에 대해 깊은 통찰의 시간을 갖게 하였습니다. 국가와 시장에 대해, 인간의 본성과 조건에 대해, ‘사회적인 것’과 ‘죽음’ 그리고 ‘애도’에 대해, 더 나아가 도대체 인간이란 종이 지구상에 살아도 될 존재일지를 질문하게 하였습니다. 곳곳에서 파국의 시대를 제대로 이해해보려는 시도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5년 봄 제4기 자공공 아카데미는 인문 사회과학의 가장 근본이라 할 수 있는 ‘근대성’을 주제로 하려 합니다. 한국의 압축적 근대화 과정을 세계사적 맥락에서 ‘국민의 시대’, ‘시민의 시대’, 그리고 ‘난민의 시대’로 나누어 차분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다시 경험과 시대 언어를 공유하고 새 교과서를 써야 하는 시대임을 통감하면서 세대가 어우러져서 함께 공부해보는 실험, 더 나아가 온라인을 통한 학습의 장(MOOCS)을 열어가는 실험의 일환으로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3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하자센터 신관 4층 하하허허홀에서 진행되는 자공공 아카데미는 함께 동영상을 본 뒤 초대 강연을 듣고 이후 조별 토론 및 종합 토론 등 입체적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배경
– 국민의 시대: 강박의 근대, 경제성장제일주의, <국제시장>, 베이비부머, 그리고 <변호인> 세대
– 시민의 시대: 소비와 개인, 정체성의 정치학, <건축학개론>, 제도화된 개인주의의 실패
– 난민의 시대: politics of survival, 감정의 구조, 초합리적인 바보, 근대 이후
· 주제
1강 (3/19) “해방적 파국: 벤야민, 아렌트를 통해 보는 유럽 탈/근대화의 예언자들”
– 발제: 김영옥(연세대 문화학협동과정/독문학), 토론: 엄기호(연세대 문화학협동과정/문화학, <단속사회> 저자)

2강 (4/2) “국민의 시대: 군사주의와 반군사주의”
– 발제: 권인숙(명지대 여성학), 토론: 김찬호(하자센터, 성공회대 문화대학/사회학)

3강 (4/9) “국민과 시민 사이: 가장 오래된 전선, 가부장제- 신여성의 후예들, 소비와 신분상승의 드라마”
– 발제: 김수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사회학, <과잉 근대> 저자), 토론: 나임윤경(연세대/여성학)

4강 (4/23) “세월 이후: 삶은 가능한가”
– 발제 1: 김순천(<금요일엔 돌아오렴> 대표 저자), 발제 2: 이윤영(인디고 서원, <새로운 세대의 탄생> 편집자)

5강 (4/30) “국민과 난민 사이: 칸트와 세월호”
– 발제: 김석수(경북대 철학과), 토론: 김희옥(또하나의 문화, 하자작업장학교/철학)

6강 (5/7) “(불)투명사회에서 미끌러지는 난민들-배설의 정신분석학”
– 발제 : 맹정현(정신분석학), 토론: 백상현([라깡 미술관의 유령들] 저자)

7강 (5/14) “시민과 난민 사이 :배제와 포용, 그 시민의 자격”
– 발제: 엄기호(연세대 문화학협동과정/문화학, [단속사회]의 저자), 토론: 조문영(연세대 문화인류학)

8강 (5/21) “메솟에서 밀양까지 : 국가난민에서 지구 난민으로”
– 발제: 이상국(연세대 문화인류학), 토론: 김현미(또하나의 문화, 연세대 문화인류학)
※ 8강은 오후 5시~8시에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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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자세한 정보는 자공공 아카데미 4기 메뉴에서 [공지/읽을거리]와 [요약녹취록/리뷰]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