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차]Resilience Thinking – “회복력 사고를 위한 사고 틀 만들기”

여기저기서 반응이 뜨거운.. 회복력 사고에 대한 뽀꼬의 두 번째 발제입니다. 
 <Resilience Thinking>의 두번째 챕터인 ‘System Rules'(시스템 규칙 – 회복력 사고를 위한 사고틀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지요. 
 
먼저, 발제 자료를 공유해드립니다. 
 
지난 시간에 회복력 사고에 대해 배운 첫번째는 “패러다임(사고 틀)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
-command and control system이 가진 한계가 있음.
-영원한 평형상태라는 것은 없다. 시스템은 계속 변화한다. 다만 시간 간격이 매우 길기 때문에 인간이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e.g. 100년 프레임) 
 
이번 모임에서는,
“시스템적 사고를 위한 세가지 개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우리는 모두 시스템의 일부이다.
우리 사회는 생태시스템에 포함된 것 > 사회생태시스템을 독립적으로 작동시키거나 사고하는 것은 불가능함. 
- 과학적 사고 : 인간을 시스템의 일부가 아니라 객관적 관찰자, 절대자로 여기는 경향 있음 
 (근대적 사고의 한계 >> 이후 학문적 영역에서는 그 사고가 이미 깨어짐. 그러나 일상적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효율,최적화’의 사고가 만연함. 그러한 사고를 가질 필요는 당연히 있으나 동시에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공존해야 함)
- 지역민들의 주도 하에 시간을 두고 다양한 시도를 행하면서 충분한 환경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적응적 학습’)은 회복력을 높이고 미래에 대한 대응력을 키움. 
 
 
2) 복잡적응계
사회생태시스템은 복잡적응계이다. (복잡계와 다름) 선형적으로 변화하지 않음. 문턱값을 넘으면 다른 영역으로 넘어가게 된다.
-복잡한 계 (cogworld;톱니상자) : 아무리 복잡해도 모두 맞물려 돌아가 예측이 가능함. 단순한 시스템의 복잡 버전 
-복잡적응계 (Bugworld: 벌레상자) : 서로간의 상호작용이 예측불가. 개체별, 소그룹별 행동 양식과 반응이 다름. & 스스로 재생산하면서 세대가 생김 (더욱 예측불가) 
>> 복잡적응계란, 독립적이고 상호작용하는 컴포넌트들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차원의 변화에 대해 대응할 수 있음. 우리의 사회생태시스템은 Bugworld이나 전부 쪼개어 Cogworld처럼 사고하고 행동하고 있다. 단기간에는 효율적, but 장기간은 실패 가능성 
 
 
3) 회복력이 지속가능성의 핵심
-회복력은 문턱값을 넘지 않으면서 교란을 흡수할 수 있는 시스템의 용량. 
-회복의 속도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회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 
 
 
사례 : 호주, Goulburn-broken Catchment 
 
figure1
 
원래는 자연식물이 자라던 대지를 농경지로 개간하면서 대규모 집수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농작물 피해가 불가피한 지역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자연식물 – 농사작물(개간 – 관개) : 지표면 아래에 있는 염분에 대한 대응력 차이가 큼 
-1830년부터 농지 개간. > 1880년대 관개시설 설치 > 1950-60년대 우기로 지하수대가 급격히 상승, 염분이 모세관 작용으로 농작물 피해. 70년대 대규모 피해 > 펌프 대거 설치 (물 빼내는 작업) + 지역주민들의 협동적 문제 해결 시작 (회복력 증가에 대한 시사) 
-이미 문턱값을 넘어섬 (100여년 전에) : 근본적 해결은 토종 작물로 대체해야 하나 시간 소요 과도.펌프는 미봉책. 그러나 100년 전에 알았더라도 별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100년 후를 어떻게 신경 써?’) 
 
 
사고체계의 시스템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알아가며, 어마무시하게 복잡한 사회생태시스템을 가늠해보며 ‘지속가능’이라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이야기인가…라는 좌절감도 생기지만, 그래도 지역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은 실험과 실패들을 이어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복력을 키우는 하나의 요인이라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회복력 사고’를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해나갈지, 하나 하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듯 하네요. 
 
회복력에 대한 스터디에 대해 관심이 있으셔서 연락을 남기시고 아직 발걸음을 못하신 분들, 다음 챕터부터는 함께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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