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며 다시 일상으로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조금은 가신 8월의 둘째주.

하자의 커다란 캠프들로 연속 2주가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숨을 고르며, 다음을 생각합니다. 이번주는 휴가간 주민들도 많고 큰 캠프를 치뤄낸 뒤인지라, 조용히 한 숨 돌리면서 다시 마을의 활기를 되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 )

 

[2주만에 다시, 나눔의 부엌]

 

캠프로 쉬었던 나눔부엌이 2주만에 복귀했습니다. 수요일 오전의 활기가 다시 살아나는 반가운 기분입니다. 함께 부치는 채소전의 고소한 냄새가 나눔부엌을 알리는 듯 했지요. 이번주 밥상에 대표 메뉴는 ‘묵’! 청포묵과 도토리묵을 맛있게 무쳐 함께 먹습니다. 나눔부엌의 어머니 역할을 하시는 ‘나무’의 무주 시골집에서 상경한 커다란 호박도 먹음직스럽게 무쳐서 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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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의 판돌들, 초대한 손님들, 경비 아저씨와 자주 오는 청소년, 사회적 기업 멤버들까지. 오랜만에 수요일 밥상 앞에 모인 하자 식구들, 모두 반가웠지요.

어느덧 나눔부엌은 없으면 허전한, 주간 마을의례처럼 자리잡았나 봅니다. 나눔부엌이 다시 마을의 활기를 줍니다. 다음주에 다시 만나요!  

 

 

[중정의 검도 기합소리]

 

나눔부엌을 마치고 다시 시작된 몸풀기 시간. 몸풀기 선생님이 되어주시는 큰산의 검도 시간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큰산은 검도 경력 40년이 넘는 ‘큰’ 선생님이시지요. : ) 첫 시간에는 자세를 잡고 ‘머리~!’하고 죽도를 내리치며 기합을 넣는데, 중정에 쩌렁쩌렁 기합소리가 가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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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를 바르게 하고 정신을 올곧게 하는 검도, 한 번 배워보시렵니까? 수요일 나눔부엌 후 바로 참여할 수 있답니다! 

단, 한 번 죽도를 잡으면 끝까지 해야한다는 큰산의 엄포가 있으셨다는.. ^^ 

 

 

[코 꿰는 시간, 코 꿰는 사람들]

 

연초부터 꾸준하게 ‘코를 꿰어오고 있는’ 분들이 계시죠. 허브 카페 한 켠에서 색색깔 실들을 풀어놓고 코바느질을 하시는 돌레인과 속초댁. 우리는 이들을 ‘코 꿰는 사람들’이라 부릅니다. 이제까지 지속해서 작업해오신 결과물들이 이제는 한아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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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도 있고 열쇠고리, 혹은 핸드폰 고리 등으로 장식할 수 있는 귀여운 소품들도 있습니다. 이번 달시장에 두 분이 나가셔서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신다고 하네요. 마을주민들이 꾸려가는 장터, 달시장에 놀러오셔서 이들을 만나 함께 코 꿰이는 행운이 있기를! :) 

 

 

[지난 주 캠프에서는 어떤 일이?]

 

오랜만에 갤러리 소식입니다. 지난 주 하자의 캠프 ‘커리어 위크’에서는 특성화고 학생들 약 200여명과 함께 진로 캠프를 진행했지요. ‘Meet, Change, Share’의 큰 흐름을 가지고 진행된 캠프에서는 어떤 학생들과 어떤 직업군의 어른들이 두근거리는 만남을 가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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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커리어위크의 즐거운 장면들을 사진으로 남겨 허브 갤러리 나무 벽면에 전시해놓았어요. 궁금했는데 미처 살펴보지 못한 분들은 놀러오세요 :) 

 

8월 셋째주 허브에서는 ‘회복력’에 대한 학습모임, 허브 4층 테라스에 허브나선정원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합니다. 

숨을 고르고 이제 다시 즐거운 마을의 시공간을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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