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장터 달시장 열리다

 

 

 

 

 

 

 

이번 주는 마을축제인 달시장이 열리는 주여서 즐거운 이야깃거리가 많았지요. 한 주간의 허브 이야기 살펴볼게요.

 

[마을회관의 풍경]

 

화요일의 마을회관은 청년과 주부층이 만나는 세대 간 손작업의 시간. 바느질을 한 땀 한 땀 하며 대화가 꽃피고 있습니다. ‘바느질 손님과 미쓰리’라는 재밌는 이름의 바느질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아미노가 주관하는 모임이지요. 영등포 청년 마을 네트워크의 청년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어요. 

 

마을회관의 한 켠에서는 아기들을 데리고 꾸준히 책모임과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하는 ‘작은나무’의 모임이 있었어요. 마을회관은 두세 그룹이 함께 공존하며 커뮤니티 활동을 해도 무방한 허브의 공공지대, 공유지대입니다. :) 

 

[점심 저녁 모두 나눔밥상!]

 

수요일의 나눔부엌에서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주변 아파트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께서 돌보미와 함께 2주째 참석하고 계십니다. 반찬 하나만 들고 오면 된다는 현수막을 보고 놀러오신 거라고 하셔요. 젊은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마음의 풍요로움을 드리는 기회가 되었길 바래봅니다. 

마을 촌장 조한도 오셔서 이야기도 나누고, 울리는 음악에 흥겨워 노래도 부르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 큰산이 진행하시는 몸풀기 시간에도 함께 하셨지요. 자주 뵙고 관계를 만들어나가게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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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학습모임을 마치고 저녁 무렵에는 주민 산하가 요리를 하셨어요. 닭가슴살고추장볶음! 맵지만 맛있는 밥도둑이 뚝딱 탄생하여, 마침 저녁을 먹어야 해던 많은 분들이 함께 식사를 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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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달시장, 허브의 이모저모]

 

지역의 큰 축제이자 장터 역할을 하고 있는 달시장. 올해 첫 개장입니다. : ) 지난 달 달시장이 취소가 되어 그런지 더욱 많은 분들이 와주신 것 같아요. 

허브는 어떻게 달시장에 참여했는가 하면… 

일단, 주민으로 계신 핸즈가 적정기술을 소개하는 부스를 차리기도 하셨고요, 청마넷은 처음 시도되는 물물교환 매대를 맡아 즐겁게 진행해주셨습니다. 

허브카페에서는 카페지기 단미가 직접 담근 자몽차를 판매했어요. 갤러리에서는 보리출판사의 ‘개똥이네 놀이터’ 전시가 계속 되었지요. 마지막으로, 허브 1층의 마을회관은 수유실 겸 휴게실로 변신했답니다.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엄마들이 숨을 돌리는 쉼터가 되고, 또 머물면서 이것저것 만들어볼 수 있도록 주민들이 진행하는 워크숍들을 준비했지요. 바로 아미노의 아기턱받이 만들기 워크샵과 거인의 지끈바구니 워크샵. 처음에는 건물 안쪽까지 들어오시는 분들이 없었는데 이후 조금씩 들어오셔서 공간에 대해 묻기도 하시고, 워크샵에도 앉아 바구니를 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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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인지라 시끌벅적 하지만 장터에 오는 나의 이웃들과 이야기나눌 시간은 만들기 어려운게 인지상정. 허브 공간에서는 엄마,아빠,아이가 함께 놀고 또 이웃간에 말을 거는 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지요. 엄마가 지끈 바구니를 짤 동안 아빠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 바구니를 짜며 허브에 대해 궁금증을 털어놓으시는 동네주민, 조용히 들어와 수유를 마치고 아이와 함께 놀며 쉬며 하시던 어머니.. 기억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 ) 

 

장터날이 아닌 일상에서도 만나고 또 관계를 쌓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달시장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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