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수요 스케치 – 20회 ‘학습모임, 시즌1 마감하다’

 

5월의 마지막 수요일, 플랜비 학생들과 아침을 부산하게 시작합니다.

 

 

먼저 여름을 맞아 허브카페와 마을회관에 있던 쿠션을 모두 걷어 햇빛에 말리기로 했어요. 겉감은 분리해 빨래를 했고요. 나눔부엌 세팅 전에 쿠션들 먼지를 털고 햇빛에 널기 위한 작업. 공방 식구들과 플랜비의 교범이 함께 했습니다. 배드민턴 채의 또다른 쓸모를 발견한 시간! : )

같은 시간, 요리를 준비하는 팀들도 있습니다. 상추를 빨래 개키듯 곱게도 포개어 놓았네요. 

 

◇ 나눔부엌

 

이번 나눔부엌은 육식 버전이었습니다. 허브팀에선 제육볶음을, 플랜비 팀에선 학생들이 찜닭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식사개시와 함께 금새 줄이 길어졌네요. 지난번에 너무 맛있다고 소문났던 오이냉국도 재등장했구요. 모두 즐겁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마쳤습니다.

 

 

나눔부엌이 끝나고 나면 어김없이 큰산의 몸풀기 시간. 약간의 호신용 기술을 배우면서…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내 몸을 지킬 수 있다!!”라고 다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답니다. ^^ 참선 시간도 머리와 마음을 비우는 시간으로 좋습니다. 일주일에 한번만 하는게 참 아쉽지요. 삼삼오오 모여서 다른 요일에도 해보자 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 외 나눔부엌 이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손 쓰는 시간. 

 

 

 

 자전거 공방에서 자건거 갱생을 시작하는 몇몇 주민들, 흙공방에서 타일 만들기를 시작하는 플랜비 학생들, 그리고 ‘놀이활동가’로 토요일마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송풍의 작업복 만들기 시간까지. 

 

◇ 열린학습모임 – 시즌1을 마치며

 

열린학습모임 시즌1을 마감하는 마지막 주제는 ‘의료민영화’입니다. 뽀꼬가 추천해주신 영상인데 의료 민영화(정확히는 ‘병원의 영리 자회사 설립’)가 어떤 것이고 어떤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낸 짧은 영상입니다. 아래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www.youtube.com/watch?v=V6VIxvtgMZ0&feature=youtu.be
‘의료민영화저지범국민운동본부’에서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해가 쉽게 잘 만들어진 영상인지라 꼭 추천하고 싶네요.

 

 

그나저나 학습모임 시즌 1 마감, 어떤 의미일까요?

6월부터는 학습모임이 다른 형태로 진행됩니다. 시간도 수요일 4시로 내려가고, 발제 형식으로 바뀝니다. 주제는 주로 생태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창의적 공공지대) 에 대해 다룰 예정이에요. 간간히 이전처럼 좋은 영상도 보긴 할 예정입니다만.. :) 이전보다 좀 더 심도깊은 이야기들이 오갈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당연히 오실 수 있어요. 본격 여름에 들어서는 6월, 새로운 스케치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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