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이후의 교육을 이야기하다

 

10월 26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계속되는 ‘이 시대 교육포럼 1-포스트 후쿠시마의 교육’에는 2011년 핵누출사고를 겪었던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서 생태 교육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는 NPO 법인 빈즈 후쿠시마(Beans Fukushima)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생생한 사례를 전합니다. 빈즈 후쿠시마는 후쿠시마 피해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을 지원하고자 리츠메이칸 대학 야마모토 고헤이 교수 연구실, NPO 법인 문화학습협동네트워크와 함께 ‘후쿠시마-하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마모토 고헤이 교수는 히키코모리 전문 연구자이자 활동가로 잘 알려져 있고, NPO법인 문화학습협동네트워크도 부등교 청소년, 히키코모리, 니트 청(소)년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들 세 주체가 후쿠시마 피해지역에서 다시 살아가야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모인 것이 ‘후쿠시마-하자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빈즈 후쿠시마 와카츠키 치요(Wakatuki Chiyo) 이사장과 청년사업 ‘젊은이를 위한 서포트 스테이션’의 총괄을 맡고 있는 나나우미 요시오 코디네이터가 참여합니다.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피해지역의 경계에 있는 마을들을 대상으로 주민귀환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제염이 되었다는 시민사회의 확인과 동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

태에서의 결정입니다. 후쿠시마로 돌아오고 있는 많은 주민들 가운데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거리에서 마음 놓고 뛰어놀거나 학교에 다니는 일은 사실상 제약과 한계가 많습니다. 정부의 잘못된 결정을 비판하고 거부해야지, 지원을 받아 아이들을 돌보면서 빌미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강한 비판을 일부에서 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부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누구보다 먼저 각별하게 돌봐왔던 이 분들은 “어쨌든 이런 땅이라고 해도 아이들이 있는 한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우선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이 분들이 아이들을 돕고, 더

 나은 선택과 실천을 해내는 것은 어떤 일일까요? 원전 피해지역이라고 하는 시대적 배경 위에서 누구보다 아이들의 입장과 처지를 먼저 생각하는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갈 학습과 성장의 현재 그리고 미래는 어떤 그림으로 상상할 수 있을지요? 많은 지혜가 모아지길 기대합니다. 

 

 

ㅇ 이 시대 교육포럼 1: 포스트 후쿠시마 시대의 교육

ㅇ 일시 : 2013년 10월 

26일 토 오후 7-10시

ㅇ 장소 : 하자센터 신관 4층 하하허허홀

ㅇ 함께 하는 이들

 

사회: 박복선 (성미산학교 교장)

발표:  와카츠키 치요 (Wakatuki Chiyo) : NPO법인 빈즈 후쿠시마 이사장. 후쿠시마 출신

나나우미 요시오 (Nanaumi Yoshio) : 코리야마 출신. NPO법인 빈즈 후쿠시마의 청년사업 ‘젊은이를 위한 서포트 스테이션’ 총괄 코디네이터 

 

패널: 함원신 (도리마을학교 산촌유학센터장, 경주핵안전연대 공동대표)

         김은형 (태양의 학교 대표, 인헌고 교사) * 태양의 학교는 ‘핵없는 세상을 위한 교사, 학생, 학부모 공동행동’의 별칭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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