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공개대담 with 수잔 블룸 – 지속가능한 배움과 삶

인류학자 수잔 블룸과 청소년들이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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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밋 둘째날인 10월 26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하자센터 신관 4층 하하허허홀에서 열릴 ‘청소년 공개대담 with 수잔 블룸 -지속가능한 배움과 삶’은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기대가 됩니다. 중심에 위치한 원탁에 수잔 블룸과 청소년들이 앉아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광경을 상상만 해도 말이죠. 바깥 원탁에는 교사, 학부모 등 관심있는 일반 참여자들이 함께 자리해 좌담을 지켜보며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수잔 블룸은 교육과 농사에 대한 비유를 통해 근대의 교육이 대규모 기술집약적 농업처럼 진행되어왔으며 농약과 유전자 조작, 성장촉진제 등을 남용하면서까지 소득을 올리는 데만 골몰했던 댓가를 치르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소품종 대량생산에만 충실해 오면서 노동(자)를 소외시고 자원과 자연을 수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온 근대의 농업. 그래서 퍼머컬처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삶을 전반적으로 되돌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수잔 블룸은 이 퍼머컬처와 교육을 연결해 여러 제안을 들려줄 것입니다.

 

함께 초대된 청소년들은 자발적이든 아니든, 잘 이해하고 있든 아니든 ‘유기농부’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날 ‘이 시대 교육포럼 2- 청소년이 말하는 에너지와 나의 성장 이야기’에 참여하는 이들이기도 하죠.이들이 속한 학교들은 농사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유기농) 농사수업을 통해 배우는 것들은 청소년들에게 어떤 생각의 지평을 갖게 했을까요? 대개 교육을 농사에 비유하게 되면 청소년들은 하나의 가능성인 ‘씨앗’으로 불리지만, 유기농부이기도 한 이 청소년들은 교육(학습)을 어떻게 다시 생각해 보게 될까요?

 

대량생산 시스템을 주도하고 세계적으로 확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미국에서,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시대인식과 비평을 해오고 있는 인류학자 수잔 블룸과 농사짓는 한국 청소년들의 만남,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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