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자공공 아카데미 2기 2강: “2012 런던 올림픽, 그리고 공생하는 도시 마을” from hajacenter on Vimeo.
토론
자공공 아카데미 2기 2강 토론: “2012 런던 올림픽, 그리고 공생하는 도시 마을” from hajacenter on Vimeo.
2013년 3월 27일 저녁 6시~9시
하자센터 신관 하하허허홀
강의 : 김정후 (런던대학 UCL 지리학과, JHK Urban Research Lab 소장)
영상 : Plan-Bee
기록 : 박준서, 이은정, 권기찬
문의 : 이서 (eeseo@haja.or.kr)
**1부 **
김정후 : 이전에 하자센터에는 온 적이 있었지만, 지금 이 공간(하하허허홀)에는 처음 와 보는데요. 굉장히 분위기가 좋네요. 보통 제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시장님, 도지사, 시 도의원 분들이기 때문에, 제가 앞에 서면 굳어진 표정의 얼굴들이거든요. 그래서 ‘재미있게 농담하면서 강의해도 되나요?’하고 물으면 대답도 없으시죠. 오늘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습니다.
혹시 오늘 강의 제목을 보고, 제가 무엇을 이야기할지 알고 오신 분 있나요? 손들어 봐 주실 수 있나요? 아마 올림픽 이야기를 하려나보다 하고 오신 분들 많으시죠? 참고로 이 제목은 제가 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제목과 관련된 올림픽 이야기는 전반부에 말씀드리고 나머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도시와 건축’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릴 것 입니다. 너무나 다행히도 50분 강의 후에 토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아주 구체적인 이야기들보다는 제가 평소에 하고 있는 담론이나 생각을 강의 시간 동안 던져 드리고, 그러고 나서 같이 논의를 진행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앞서 보신 동영상 http://www.ted.com/talks/lang/ko/james_howard_kunstler_dissects_suburbia.html (제임스 쿤스틀러의 테드톡) 재미있으셨나요? 그것은 제가 선택한 동영상입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비슷해서요.
다들 ‘다크 나이트’의 조커아시죠? 조커의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3OyrX11cMkE 함께 보시죠. 조커가 뭐라고 말하나요? ‘It’s not about money, it’s about sending a message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메시지를 보내는 게 중요한 거지)’ 제가 오늘 여러분께 드리고자 하는 말은 ‘메시지’를 전하려한다는 겁니다. 앞서 본 TED 영상과 같죠. 건물과 도시가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이야기이죠. 무언가 메시지를 전하는 것, 도시와 건축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에요. 작년 2012 런던 올림픽을 소재로 해서 메시지를 전해보려 합니다. 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요.
+ 이날 강의와 토론에 대한 기록을 더 읽고 싶다면 자공공 아카데미 2기 2강 녹취록을 다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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