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1강 “관민협력, 소통과 화통 : 마을공동체 지원사례를 중심으로”

자공공 아카데미 1강 “관민협력, 소통과 화통 : 마을공동체 지원사례를 중심으로” from hajacenter on Vimeo.

 

**1부**

 

0. 자공공 아카데미 소개

 

조한 : 자공공 아카데미는 이젠 자조(自助) 공조(公租) 공조(共租)의 비전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하여 자공공이라 이름 붙인 거예요. 연세대의 ‘네트워크 사회의 문화기획’ 수업이 자공공 스타일로 진행되고 있어요. 한쪽으로는 자기가 작업을 해내고, 한쪽으로는 사회를 알아가는 수업이지요. 그런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여러 고민을 하면서 ‘공간이 중요하다, 공간에서 어떤 식으로 사람이 만들어져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공간에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달라지더군요. 때론 생각지도 못하던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돈만 있으면 된다고 하지만, 돈이 아무리 있어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걸 이제는 다들 조금씩 인식하는 거 같아요. 원래 연대에서 이런 수업을 하려다가, 오픈시켜서 해보자, 여러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시너지를 내보자, 라는 의미에서 이런 자리가 꾸려졌습니다.

 

여섯 번의 강의가 있습니다. 여기 ‘말문트기와 이어가기’라고 써 두었지요. 주로 ‘발제와 토론’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누군가는 발제하고 다른 사람은 토론하고 우리는 구경한다’가 되기 때문에 바꾸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관민협력이에요. 하자센터도 관민협력 프로젝트거든요. 민간과 관이 협력해서 잘하면 얼마나 훌륭해지나, 못하면 얼마나 끔찍해지는가,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이 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은 관과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 관, 민, 시장,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음 주는 거대시장이 아닌 작은 시장에서 재밌게 자기 일을 하시는 땅콩집 이현욱 건축가와 월간건축문화 편집장님이 오세요. 이현욱 건축가가 지금 생각하는 구상이 있어요. 일층은 작업장이나 가게를 하고 이삼층은 살림집을 하는 그런 집으로 마을을 만들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일층은 우쿨렐레 연습소가 될 수도 있고 방과후 학교도 될 수 있지요. 그 마을들은 아파트촌 신도시 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대단한 대안일 수도 있고, 그냥 즐겁게 잘 사는 사람 만나는 것일 수도 있지요.

 

3강에 오실 안상수 선생님은 다 아시죠? 지금 새로운 장인학교를 만드시는데 그 이야기를 해주실 거예요. 홍대 계시다가 일찍 은퇴하신 이유가 대학이 더 이상 가르침을 할 수 없는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하세요. 입시생들이 들어와서 대학 사년동안 입시생처럼 살다가 졸업하는데, 이제는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조그만 학교를 연다고 하세요. 박길종씨는 이태원에서 길종 상가를 내신 분이에요. 아티스트로 먹고 사는 것 까지 생각하면서 내신 거죠. 이태원 주민학교팀은, 이태원 주민 몇몇이 모여서 자기가 할 줄 아는 것을 모아서 책도 나고 학교도 내고 했는데, 어떻게 그런 일을 했는지 이야기 해주실 거예요.

 

4강은 여성1인가구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요. 좋은 의도로 정책이 나왔는데, 당사자들이 보면 도대체 이런 정책이 어떻게 나왔는지, 정책과 현실의 거리가 멀다고 느끼더군요.

 

5강 ‘누가 부자인가 : 무연사회, 단속사회를 넘어’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부자가 아니고, 잘 사는 것은 풍성한 관계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한 거예요. 느티나무 도서관 십여년 하신 분이 오세요. 그날 같이 오시는 성북구청장은 조그만 땅만 있어도 자리를 만든대요. 그런 조그만 공간들이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려 해요.

 

6강 ‘나르시즘 시대 : 경쟁과 냉소 사이’는 다른 강좌들과 좀 다른 것처럼 느껴질 거예요. 이날 오시는 맹정현씨는 프로이트와 라캉 전문가세요. 우리가 지금 어떤 인간이 되어 있는지를 이야기할 거예요. 무슨 이야기를 해도 냉소하고, 서로 다 알아들은 거 같지만 사실은 소통이 안 되잖아요. 우리의 방어기제, 세대마다 그건 조금씩 다른 것 같은데, 2030대의 방어기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거예요. 실제로 임상을 하신 훌륭하신 분이 오세요.

 

이 강좌 다 듣는 분들은 끝나고 따로 모여 토론하면 좋고, 아직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분은 듣고 싶은 강좌 들으시면 됩니다.
오늘은 첫날입니다. 유창복씨, 김태균씨를 모셨습니다. 두 분 다 80년대 학번이시고 신촌동네에서 노신 분들이에요. 유창복 선생님은 성미산 사시면서 지금 마을 공동체 종합 지원센터장으로 계시고요. 김태균 선생님은 서울시 사회혁신 담당관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 주제는 마을 만들기가 무엇인가가 아니고, 관과 민의 거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이런 자리에서 들어보자, 해서 시작한 것입니다. 유창복 선생님이 먼저 이야기해주십시오.

 

* 더 읽어보려면 첨부된 PDF파일을 20121031 자공공아카데미 1강 기록 다운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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